
SEO는 내용과 형식으로 나뉩니다.
글의 내용은 사람에게 중요합니다. 이는 콘텐츠의 퀄리티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글의 형식은 구글에게 중요합니다. 이는 테크니컬 SEO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테크니컬 SEO는 검색엔진에게 노출되는 모든것을 다룹니다. 즉,검색엔진(구글)이 내 사이트를 잘 찾아오고 (크롤), 제대로 이해·저장하고(색인), 문제 없이 빠르게 보여줄 수 있게 만드는 기술 작업 전부입니다.
한국은 SEO에 대한 지식이 퍼져있는 국가가 아니기에, 테크니컬 SEO에는 오해가 참 많습니다.
그렇기에 중요한 것이 아님에도 과장된 것이 있습니다.
기술적인 얘기를 쉽게 설명하고
가장 중요하게 챙가고 가야할 것들만 다루겠습니다.
테크니컬 vs 온페이지 vs 오프페이지 차이
SEO에 입문하신다면 이 3가지 내용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 테크니컬 SEO : 웹사이트의 백엔드를 최적화하는 방법론입니다.
- 온페이지 SEO : 콘텐츠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 오프페이지 SEO : 웹사이트 외부적인 요소를 최적화하는 방법론입니다.
테크니컬 SEO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테크니컬 SEO 카테고리는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해당 카테고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사이트 구조
- 크롤링, 인덱싱, 렌더링
- 보안
- 사용성
1. 사이트 구조
웹사이트 구조는 쉽게 말해 “사이트 안의 지도”입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이라면 홈 → 신발 → 러닝화 → 나이키 페가수스가 자연스러운 계층입니다.
테크니컬 SEO에서는 어떻게 계층 설정을 하는게 좋을까요?
수평적인 구조

일반적으로 사이트는 평평한 구조가 좋습니다. 즉, 서로 2~3개의 링크로 연결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래야 구글이 크롤링 하는것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 블로그나 회사 웹사이트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커머스의 경우 페이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이미지와 같이 내부링크 없이 떨어지는 페이지가 생깁니다.
따라서 사이트 구조를 파악하고 떨어진 페이지를 내부링크로 이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레드 크럼

브레드크럼이란 무엇일까요?
헨젤과 그레텔에서 따온 단어로, 사이트 구조를 유저가 보기 쉽게 UI로 나타낸 네비게이션 텍스트입니다.
실제 구글에서 브레드크럼 형식으로 웹페이지를 노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브레드크럼 생성은 아임웹이나 워드프레스 솔루션에서 자동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워드프레스에서 페이지 생성시 카테고리 지정만 잘 해주시면 따로 설정 안하셔도 됩니다.
XML 사이트맵
사이트맵이란 간단하게 웹사이트 자체에서 검색엔진(구글, 네이버)를 위해 모든 페이지를 나열한 XML 파일입니다. 크롤러에게 웹사이트의 구조를 알려주기 위한 파일입니다.
구글은 사이트맵 없이도 콘텐츠를 잘 찾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새로만든 웹사이트거나 페이지가 많은 커머스 웹사이트의 경우에는 사이트맵을 생성하여 등록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이트맵은 어떻게 제작하나요?
일반 웹사이트의 경우
- 사이트맵 생성기를 이용합니다.
솔루션의 경우 (워드프레스, 아임웹)
- 워드프레스의 경우 Yoast Plugin을 사용하여 제출합니다.
- 아임웹의 경우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제출만 하면 됩니다.
사이트맵을 어떻게 구글에 제출하나요?
- 구글서치콘솔에 사이트맵의 URL을 입력하면 크롤링봇이 해당 사이트맵을 탐색합니다.

URL 구조
URL 구조는 따로 원칙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깔끔하게 구조화하여 바꿔주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URL에 키워드를 포함하여 상위노출 확률을 높였습니다. 중요성이 낮아졌긴 해도 키워드를 추가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권장하는 도메인 구조
https://도메인/카테고리/핵심-키워드
몇가지 팁
- 단어 구분은 하이픈(-) 사용, 언더스코어(_)는 피해주세요.
- URL에 대문자 삽입하지 않기.
- 되도록 www가 없는 도메인이 좋습니다. 짧고, 공유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SEO에서 한국어 URL을 써도 괜찮나요?
한국어로 슬러그 작성해도 됩니다. 구글(개발자 웹페이지 앵커)은 사용자 대상 언어를 URL에 쓰라고 명시하고, 비-ASCII 문자는 UTF-8로 인코딩해서 링크하라고 권장합니다.
워드프레스나 아임웹 같은 솔루션은 한국어 슬러그를 자동으로 UTF-8로 변환하여 게시합니다.
2. 크롤링, 인덱싱, 렌더링
중복 콘텐츠 관리
중복 콘텐츠는 말그대로 콘텐츠의 중복을 구글이 인식하는 것입니다.
구글은 콘텐츠 중복에 대해서 패널티를 부과한다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더 오리지날의 콘텐츠에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같은 콘텐츠가 여러개라면 도메인 권위 점수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3가지 경우에 콘텐츠 중복 문제가 발생합니다.
- 누군가가 글을 카피했을 경우
- 제 3플랫폼에 콘텐츠를 게시한 경우
- URL을 통일하지 않았을 경우
1번은 당연하니 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번은 SNS에 콘텐츠를 그대로 게시하였을때 발생합니다. 되도록 수정을 거쳐 올리는 편이 좋겠습니다.
3번의 경우 문제가 꽤 발생합니다. “www”를 붙인 도메인과 “non-www”는 다른 버전입니다. 또 마지막 슬래시 /가 있는 경우와 마지막 슬래시가 없는 경우가 다릅니다. 모바일버전과 pc버전도 다릅니다.
- searchpolaris.kr와 www.searchpolaris.kr는 다릅니다.
- searchpolaris.kr와 searchpolaris.kr/는 다릅니다.
- https://searchpolaris.kr 와 https://searchpolaris.kr 는 다릅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캐노니컬 태그 : 원본 콘텐츠 head 섹션에
<link rel=”canonical” href=”https://example.com/dresses/green-dresses” />
를 추가합니다. 캐노니컬 태그의 경우 중복 콘텐츠를 삭제하지는 않습니다. - 301 리디렉션 : 301 리디렉션을 추가하여 원본 콘텐츠를 가리킬 수 있습니다. www, http, /의 문제를 301 리디렉션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301리디렉션은 보통 중복링크를 삭제합니다.
robot.txt
robot.txt 파일이란?
검색엔진에게 어떤페이지를 크롤링하고, 크롤링하지 않는지 알려주는 파일입니다. 여기서 자주 헷갈리는 점은 기본적으로 크롤링하지 않는 페이지를 지정하는 파일이라는 사실입니다.
robot.txt에 URL을 추가하면 해당 페이지를 구글봇이 크롤링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관리자 페이지의 경우 크롤링을 하지 못하게 차단해야합니다.
실무에서 발생하는 실수는 Disallow: /(전체 차단) 이렇게 슬래시 하나만 남겨두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크롤링이 아에 어려워집니다.
User-agent: *
Disallow: /admin/
Allow: /
Sitemap: https://example.com/sitemap.xml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대부분의 AI 크롤링 봇들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3. 보안
웹사이트 보안은 웹 방문자가 개인정보나 쿠키를 제공하는 경우 해커가 정보를 탈취하는 것을 막는 조치입니다. 구글은 웹사이트 보안에 매우 엄격합니다. 인증서를 설치하지 않은 사이트는 접근조차 불가합니다.
SSL 인증서
SSL인증서는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송신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프로토콜입니다. SSL 확인이 완료되면 브라우저에서 잠긴 자물쇠로 연결을 표시하고 웹사이트 주소에 https를 추가합니다.
https를 설치한 경우
https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
4. 사용성
사용성은 고객이 사용하기에 편하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속도와 모바일최적화는 직접적으로 사용자 전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따라서 SEO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사용성이 높은 웹사이트는 평균적으로 전환율이 높습니다.
페이지 속도
페이지속도를 어떻게 측정할까요?
구글은 페이지스피드에 대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의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URL을 입력하면 속도가 어느정도인지 판단 가능합니다.

페이지 속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페이지속도를 높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구글이 공식 발표한 팁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용하면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입니다.
- 이미지 파일 용량 최적화 : png, jpg 대신 webp 사용
- 브라우저 캐싱 활성화 : 고객이 한번 방문하면 다시 로드될 필요 없도록 하는 기능
- 비동기 처리 사용하기 : 웹파일을 차례로가 아니라 한번에 로드하는 기능
- CDN 사용하기 : 사용자가 어디에 있던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주는 처리기능
모바일 최적화
이제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기 때문에, 구글은 모바일 최적화된 사이트를 선호합니다.
실제로 구글은 2019년부터 모바일 퍼스트 인덱싱(Mobile-First Indexing)을 적용하여, 웹사이트의 평가 기준을 데스크톱이 아니라 모바일 버전으로 우선 삼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페이지 로딩이 3초 이상 걸리면 사용자의 53%가 사이트를 떠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곧 이탈률 상승으로 이어지며, 검색엔진은 이를 “사용자 경험 저하”로 판단해 사이트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최적화는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구글 페이지스피드
마찬가지로 페이지스피드 웹사이트에서 측정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섹션을 참조합니다.
모바일 최적화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반응형 웹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워드프레스, 아임웹, 윅스등을 사용하여 모바일버전도 따로 작업해줘야합니다.
코어 웹바이탈
코어 웹바이탈이란?
웹 바이탈은 “사이트가 쓰기 편한지”를 세 가지로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3가지 기준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아주 쉽게 말하면 처음 빨리 보이기, 누르면 바로 움직이기, 화면이 안 흔들리기입니다.

- Largest Contentful Paint (LCP) : “첫 화면이 다 보이는 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페이지를 열었을 때, 제일 큰 사진이나 큰 제목이 완전히 나타날 때까지 몇 초가 걸리는지를 봅니다.
- Interaction to Next Paint (INP): 눌렀을 때 바로 반응하는지입니다. 버튼을 탭하거나 글자를 입력했을 때 화면이 얼마나 빨리 따라오는지 측정합니다. 한 번 눌렀는데 멈칫하면 점수가 나빠집니다.
- Cumulative Layout Shift (CLS): 화면이 덜컥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레이아웃의 불안정성을 체크합니다. 사진 동영상 광고 자리를 미리 잡아 두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팝업을 피하면 안정됩니다.
웹 바이탈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코어 웹 바이탈의 경우 구글서치콘솔 → 코어웹 바이탈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